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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꿈 담은 책 14종 소개합니다

2015/11/22 16:46:00

올해는 12개 출판사 14종 도서가 최종 선정됐다. 문학 6종, 비문학 5종, 만화 3종 등 분야별로 골고루 포함됐다. 아동문학가, 초등학교 도서관 사서 등 어린이책 전문가들이 1·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달님은 알지요'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 등을 쓴 동화작가 김향이(63)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번에 신설된 '특별상'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심사위원의 표를 가장 많이 얻은 세권의 책이 각각 편집, 일러스트, 표지디자인 부문 특별상을 가져갔다. 편집 부문 특별상은 사회평론의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가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하민정 대구 동인초 사서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한국사의 흐름을 단순한 나열식이 아닌 독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편집했다"고 칭찬했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어린이 인성사전'(이마주)의 김세현 작가는 일러스트 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쾌한 표지로 독자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아빠의 브이 사인(키위북스)'은 표지디자인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특별상을 받은 출판사와 개인에겐 상패와 상금(20만원)을 준다.

선정된 14종 도서에는 '2015 소년조선일보 올해의어린이책' 로고를 수여한다. 도서 목록은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과 공공 도서관으로 배포한다. 후원사인 교보문고는 홈페이지에 '소년조선일보 올해의어린이책' 게시판을 따로 마련, 도서들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선정 도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5일 자 소년조선일보 4~5면 특집 기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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