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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신(新)학원가 열전] 도대체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10년 축적한 입시 DB로 찾는다

2015/11/18 11:42:39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로 대치이강학원 입시센터. 학원 데스크에 놓인 여러 대의 전화통에 불이 났다. 초조해 보이는 학부모와 학생들도 쉴 새 없이 오갔다. “이번 주에 주요 대학 논술 시험이 줄줄이 있잖아요. 올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마친 원생과 학부모들도 상담하려고 문의전화하거나 찾아오는 거죠. 특히 이 시기엔 학생·학부모들이 의지할 데가 여기 같은 곳(입시 업체) 밖에 없으니까⋯. 다행히, 그동안 컨설팅 결과가 좋아서 원생·학부모들에게 힘이 돼 드릴 수 있는 거죠.” (이강현 이강학원 원장)

이강학원은 수업·입시 컨설팅 전문 학원이다. 2005년 흔히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에 터 잡고 전쟁터 같은 입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수업·입시 컨설팅 항목을 동시에 인가받은 건 대형 입시 학원 중 이강학원이 처음이다. 당시엔 비교적 생소했던 입시 컨설팅 분야를 특화한 덕분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빠르게 소문이 났고, 단기간에 크게 성장했다. 현재 대치센터를 비롯해 분당·목동·영통 등 8곳에 분점이 있다. 원생 등록한 고3 수험생만 1만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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