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충실한 학교 생활로 준비가 가능한 전형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으로 많은 대학에서 수능최저를 완화하거나 폐지하고 활동을 뒷받침하는 자료 역시 받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들을 가장 변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고교 3년간의 충실한 학교 생활을 통해 준비가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학생부종합전형보다 크지만,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교과전형과는 달리 종합전형에서는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정성 평가를 통해 지원 전공과 관련된 학업 능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성적 추이, 지원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학생이 처한 교육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다. 즉, 성적뿐 아니라 인성, 생활 태도, 출결, 비교과활동 등 다양한 영역이 모두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 이와 연관된 활동으로 비교과 활동을 채워나가고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에 부합하는 성적 향상을 통해 학생부를 채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매사에 모범적이며 열심히 활동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교사추천서 역시 어렵지 않게 준비가 가능하다. 선생님들은 그런 학생에게 더 손길이 많이 갈뿐더러 학생이 활동했던 내용과 교내 성적이 좋을수록 교사추천서 내에 쓸 수 있는 소재나 내용이 풍성해져 훨씬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