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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복장… 노래·연극·대담 펼치기도 아이들은 온몸으로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2015/11/16 09:15:09

이번 대회에는 총 215팀 340명이 참여했다.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는 학교급별 5팀씩 25팀(31명)이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갖가지 준비물을 활용, 내용을 재밌게 전달했다. 연극이나 대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꾸미기도 했다.

"The sun is shining. I love the sun♬" 문수정·김민주(부산 장서초 6) 양은 'The sun is shining'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둘은 "태양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다르게 보이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소개하기 위해 해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은 태양 움직임에 따라 오른쪽 입꼬리 그림자 길이가 달라집니다. 아침에는 평화로운 미소를, 저녁에는 자비롭고 부드러운 미소를 띠죠. 백제인들의 뛰어난 조각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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