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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발표 대회·UCC 공모전… 농업의 중요성 일깨운 시간

2015/11/15 16:33:12


대회는 농촌에 관심 없던 청소년을 180도 바꿔놨다. 맛있는 토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양유진(용인 마북초 5)양은 "외할머니댁이 시골인데도 농촌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대회에 나가고 할머니 손을 다시 보니 농사를 짓는 할머니가 한 고생을 깨달았다"고 했다. 영어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주장한 황성빈(용인 보정초 5)군은 맛있는 토크 외국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발명가가 꿈이었는데 농업 분야에서 발명하거나 새로운 작물 품종을 개량하는 식으로 꿈을 구체화시켰다"고 말했다. 맛있는 토크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전기흔(서울 숭의초 5)양은 놀라운 투어에서 돼지박물관을 방문하고 처음 동물복지 개념을 배웠다. 전양의 어머니 현재원(43·서울 서초구 방배동)씨는 "아이가 동물복지에 대해 많은 것을 느껴 발표대회까지 참가했다"며 "산교육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발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우리들판'의 팀원 이정민(서울 우암초 3)양은 "도시와 농촌의 역할을 합친 새로운 공간을 그려봤다"고 전했다. 임영진 나우올제 조직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나우올제를 통해 자신의 삶과 농업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젊고 참신한 생각을 제시했다"며 "나우올제는 내년에도 농업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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