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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진미 품었네" 지역대표 김치 납시오

2015/11/08 16:41:44

서울·경기도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

조선시대 궁중을 중심으로 김치가 발달해 모양이 화려하다. 맵시를 중요히 여겨 양념도 곱게 다져 쓴다. 맛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깔끔하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의 김치도 이와 비슷하다. 두 지역에선 석류김치가 별미다. 무에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내 사이사이에 소를 듬뿍 넣고 배춧잎으로 싼 김치다. 형태가 마치 석류알이 벌어진 것을 쏙 빼닮아 석류김치라 부른다. 궁중 김치로는 무와 오이에 생선 비늘처럼 칼집을 넣어 만드는 ‘비늘김치’ ‘오이비늘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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