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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대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외

2015/11/03 15:37:33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사진)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대호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꿈인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팀을 정규시즌 퍼시픽리그 1위에 올려놓은 뒤 재팬시리즈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대호 자신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MVP는 일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 중 최초이며, 외국인 선수로도 오릭스 블루웨이스(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1996년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대호는 "그동안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를 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릴 적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올해 새롭게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MVP스포츠 그룹과 함께 미국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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