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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주의 '열정스토리'] 비교과 활동 가이드 1 편

2015/10/23 09:49:56

여기에서 특기 또는 흥미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진로 희망이 되는 겁니다. 자신이 바로 ‘꿈’(희망진로)이 ‘끼’(잘하고 좋아하는 것)가 되는 겁니다. 이런 꿈과 끼가 어떤 계기 즉, (독서, 미디어, 여행, 강연, 인터넷, 사건 등)을 만나서 뚜렷한 진로가 되고, 또 다른 계기를 통해 확정이 되는 그 과정이 바로 희망사유입니다.

※ Tip
자기소개서 작성 매뉴얼에 따르면, 자기소개서에 교외 스펙이나 교외 활동을 적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지침의 진로희망사유란에는 이를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자기소개서에 부모님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록했을 경우 항목 배점의 10%를 감점하는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지침에는 이 또한 언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잘 활용하세요!

이렇게 선택한 ‘진로 희망’과 자신이 종합전형에서 지원할 학과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기자가 되겠다면 언론학과요, 경영인이 되겠다면 경영학과가 되는 겁니다. 생명공학자가 되겠다면 유전공학이나 생명공학과를 지원하게 되겠지요. 그 때부터 ‘연결고리’가 중요해 집니다.

‘연결고리’ 없는 비교과 활동은 ‘마이너스’
자신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분야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연결고리가 필요 ⇒ ‘진정성’에 대한 증명

시인이 되기 위해 국문학과를 지원했다는 어느 학생.
그런데 그 학생의 국어교과 내신은 7등급이라면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요?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자기주도적 활동), 시를 읽고, 시인을 만나보고, 시를 써보고, 문학발표회를 가보고 그랬을텐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누구라도 설득이 안되겠지요.

이러한 전공 관련 연결고리는 학과목에도, 동아리에도, 독서에도, 방과 후 학교에도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학을 위해 그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그 분야에 ‘꿈’과 ‘끼’가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하게’ ‘꾸준히’ ‘열정’을 지니고 한 그 과정에 대해 자기소개서에 써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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