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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김인식·이광종 감독 등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외

2015/10/14 16:29:04

가장 사랑받은 광화문 글판,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교보생명은 14일 “지난 25년간 시민들이 가장 사랑한 광화문 글판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가져온 글귀였다”고 밝혔다. 이 글귀는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요즘 세태에서 사람이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우고 진지한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글귀는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정현종 ‘방문객’)였다. 광화문 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25년째 계절마다 한 번씩 새로운 글귀가 걸리며 사랑과 희망,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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