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 14:51:35
◇영어는 놀면서 배우는 것
장지우씨는 연재가 영어를 친구에게서 배웠다고 말한다. 또래 친구들과 어릴 때부터 놀면서 영어를 익혔고, 그 때문에 영어에 대한 고민은 없지만, 더 큰 고민이 있다. 연재는 수학이 늘 어렵다. 영어처럼 수학도 쉽게 배우게 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수학교육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영어는 환경에 아이를 노출시키고 과목이 아닌 언어로 배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방법이 있다면 수학도 수학환경에 노출시켜 수학 안에서 자유로워지고 듣는 귀가 열리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저학년, 수학환경에 노출시키는 놀이수학이 대세
수학도 저학년교육부터 사고력활동수학, 놀이수학 등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과 익숙해 지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이다. 사고력 수학과 수학교구를 결합한 놀이수학과 수를 여러 관점으로 바라보며 수를 분석하고 감각을 키워서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두뇌연산프로그램 ‘다비수’도 많은 학생과 학원이 택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교육법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영어 조기교육과 비슷한 수학조기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초등수학을 넘어서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한 초등학교 고학년의 어학연수와 같은 수학연수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