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교 관련 서적을 인쇄하기 위해 제작한 책판이다. 그 수는 718종 6만4226장에 달한다.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경북 안동 지역 지식인들이 지역과 국가의 문화·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었다. 특히 국가적 차원 혹은 영리 목적으로 추진된 작업이 아닌, 특정 지역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놓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는 평을 얻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분단 현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 유산이다. KBS가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138일 동안 생방송한 비디오 녹화 원본 테이프 463개,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등 2만522건을 모은 기록이다. 방송기록물이 등재된 건 지난 2011년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방송사의 '베를린 장벽의 축조와 붕괴'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