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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 환경서 체계적 학습… 성적도 꿈도 '쑥쑥'

2015/10/12 03:00:02

◇24시간 철저한 관리로 기초 학력 높아져

이군은 강원도 원주의 한 공고에서 1학년을 마치고 필리핀 유학을 선택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에 빠져 있었고 공부에 관심 없는 친구들과 함께 놀 뿐이었다. 성적도 중하위권에 그쳐 반전의 계기를 찾게 됐다. 여러 차례 고민 끝에 지난 3월 필리핀 관리형 유학을 택했다.

맛있는유학 직영 기숙사의 학습 스케줄을 따르자 가장 먼저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기 시작했다. 기숙사에 상주하는 교사는 학생들이 하교하면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돕는다. 저녁 식사 후에는 과학, 역사 등 교과목과 영어 수업이 이어진다. 이군은 "옆에서 누가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다"며 "매주 영단어를 100개 이상 외우며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고 웃었다.

정군은 한국에서 게임 중독에 빠졌었다. 평일 평균 5시간, 주말에는 10시간 이상 게임만 했다. 학원에 등록해도 PC방에 출근할 정도였다. 지난 3월 필리핀으로 유학온 것도 '기숙사에서는 게임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규칙적인 생활에 정군은 점점 변해 갔다. 기숙사에서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영어 수업을 열어줘 영어 성적도 많이 올랐다. 지난 8월에 치른 SLEP(중등학교 영어능력) 시험 점수는 52점(67점 만점)으로 처음 왔을 때보다 20점 올랐다. 그는 "기숙사 생활 1주일 만에 게임을 완전히 잊었다"며 "국제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라는 다짐을 한다"고 했다.

◇꿈 찾고 적극적인 학교 생활

서군은 한국에서 학교 축구부 활동을 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지만, 자기가 하기 싫은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는 필리핀에서 180도 바뀌었다. 국제학교에서 만난 교사와 다른 학생들 덕분이다. 이제 서군은 파일럿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해 직접 대학 입시 정보를 찾는다.

"가족과 함께 살거나 기숙사 생활, 홈스테이하는 학생 등 국제학교답게 다양한 배경의 외국인 학생이 모여 있어요. 이들과 지내다 보니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장래희망을 꿈꾸게 됐죠.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고 대학 입시 정보를 찾으면서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강군은 사우스빌국제학교에서도 유명한 분위기 메이커다. 한국에서 자주 듣던 '산만하다'는 평은 '적극적이고 사교적이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로 바뀌었다. 하고 싶은 공부와 체육·비교과 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학교 생활에 더 적극적으로 임한다. 강군은 학급 반장을 맡아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을 서로 소통하게 만들면서 그도 느끼는 점이 많았다. 친구들 얘기를 들어주면서 이를 분석하는 게 재밌다는 점을 깨달았다. 현재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게 목표다. 강군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어떤 공부라도 할 수 있도록 지금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한다"며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싱가포르 대학에 진학해 국제적 인재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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