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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한바퀴] 농사·목축 시작하면서 도구 발달

2015/10/04 17:11:14

신석기 사람들은 곡물을 빻는 데 필요한 맷돌 같은 석기도 만들었어요. 농사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갔어요. 점차 먹을거리가 풍부해졌고, 곡물을 보관할 필요성도 생겼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토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가축도 기르기 시작했답니다. "저것 봐! 굶주린 늑대에게 먹을 것을 주었더니, 우리 주위에서 떠나질 않네. 키워 볼까?"

개와 소, 양과 염소, 돼지와 같은 동물들이 인간에게 길들여졌어요. 동물들은 사람들에게 고기와 가죽을 제공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집을 지키기도 하고 사냥을 돕거나 젖과 노동력을 제공했지요. 또 양과 염소의 털을 이용해서 옷을 지어 입기도 하고요. 그에 따라 방적 기술이 개발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의 삶은 크게 바뀌어 갔어요. 사냥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정착 생활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 청동기 시대 때에는 과거와 달리 생산물이 남아돌기 시작했어요. 자연히 더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의 차이도 생겨나게 됐지요. 또, 사람들이 하는 일도 세분화됐어요.

"나는 식량을 보관하는 일을 할 테니, 당신은 식량을 운반하는 일을 하고, 당신은 토기를 만드는 일을 하시오." 불평등이 발생하고 계급도 생겨났지요. 또한 자신이 가진 것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면서 지위와 권력이 그대로 이어졌어요. 씨족사회에서 부족 사회로 발전하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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