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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환경지표동물’ 제비, 서울에 600마리 이상 서식 확인 외

2015/09/30 15:52:07

환경지표동물이자 서울시 지정 보호야생동물인 제비<사진>가 서울 내 600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국립산림과학원, 생태보전시민모임 등과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조사를 벌인 결과, 최소 650마리의 제비가 서울시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도시화로 자취를 감춘 제비를 찾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총 616개의 제비 둥지가 발견됐다. 제비가 사용한 둥지를 대상으로 제비 개체 수를 가늠해보면, 최소 650마리의 제비가 서울에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에 서식하는 제비는 총 238마리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개체 수가 많았다. 이어 마포구(110마리), 양천구(79마리), 강서구(62마리), 동대문구(48마리) 순이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비 서식 지도를 작성해 연말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사라져 가는 제비에 대한 보호 의식을 일깨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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