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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 46.6%… 6년 연속 상승

2015/09/21 15:37:37


일과 학습의 병행으로 기술장인 육성에 역점을 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6년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1일 발표한 ‘2015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46.6%로, 전년 44.2%보다 2.4%p 상승했다.

학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90.4%, 특성화고는 47.6%, 일반고(옛 종합고 전문반)는 22.9%로 나타났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2009년 16.7%에서 2010년 19.2%, 2011년 25.9%, 2012년 37.5%, 2013년 40.9%, 2014년 44.2%. 2015년 46.6% 등 6년째 상승하고 있다.

특히,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3년 연속 90%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을 보면,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번 결과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이 최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을 기점으로 6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고졸취업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진학률(36.6%)은 지난해보다 2.1%p 감소했다.

교육부는 6대 교육개혁 과제로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 병행’을 정하고 현장중심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부 김환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중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취업한 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일하면서 능력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 계약학과, 사이버 대학 등 후진학 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졸 취업자가 일과 공부를 함께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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