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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해진 분량 체계적으로 학습… 공부하는 힘 길러줘

2015/09/20 16:54:14

◇잘 고른 학습지, 고교 과정까지 도움돼

한씨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수(數)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수학 교재 선정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당시 주변에서 가장 많이 추천한 교재가 구몬수학이다. 그는 "해외에 거주했을 때부터 또래 학부모들로부터 '수학은 구몬'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오씨는 자녀가 6세 되던 해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교재를 직접 꼼꼼히 비교해본 뒤 구몬학습을 선택했다. 그는 "화려하지 않지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재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배씨의 경우, 구몬학습을 하는 친구들을 본 아들이 먼저 흥미를 보였다. 하지만 아이가 진득하게 교재를 풀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 '하다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에야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교재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집을 방문하는 구몬선생님이 잘 이끌어줘 아이가 매일 학습지를 풀었다. 몇 년간 그렇게 훈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이 잡혔다"고 말했다. "초등 저학년 때부터 학원에 의존한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부족해 중·고교 때 혼란을 겪는 경우를 자주 봤어요. 아이 의지로 하루하루 정해진 분량을 공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학습지로 기초 다지고 근성 길러

구몬학습은 자녀들이 대입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한 결정적 비결이 됐다. 한씨는 "아이가 '어렸을 적 구몬수학으로 기초를 확실히 다진 덕분에 응용력이 요구되는 고등 수학을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고 전했다. "아들이 전공을 수리학으로 정하는 데도 구몬학습의 영향이 컸어요. 계산력으로 기초를 탄탄히 쌓고, 최소한의 힌트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구몬식 학습법을 통해 창의력까지 발달시킬 수 있었거든요. 실제로 서울대 입시 면접날 주어진 문제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칭찬받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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