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2 10:24:21
성적의 변동이 크지 않고 안정돼 있는 학생이라면, 현재 성적과 성적의 상승 가능성까지 고려해 수시모집의 지원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소신 또는 적정 지원을 권한다. 단, 올해의 경우 쉬운 수능이 예상되므로 단 1~2문제로 자신의 위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기본 개념과 쉬운 문제를 지속적으로 훈련해 실제 수능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성적의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학생이라면, 오히려 성적의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수시모집의 지원 범위를 정해야 한다. 즉,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학생은 문제 유형, 난이도, 제시문 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그만큼 기본 실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운 수능 상황에서는 남은 70여 일 간의 학습이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단, 자신의 성적 위치와 약점을 정확하게 알고, 그에 따라 1~2단계 상향된 목표를 세워 남은 기간 동안 집중학습을 하는 학생들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