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1 18:03:07
2. 논술 고사 출제 유형과 방법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인문계열 논술 고사는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의 문제를 분화시키거나 영어제시문과 수리문항을 추가해 계열별로 문제를 나눠 출제하고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지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제 역시 현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밀접한 인문학 또는 사회과학과 관련된 주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최근 대학들이 쏟아내는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해 보면 고교 교과서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제시문은 짧고 쉬워졌으나, 논제나 작성분량, 시험시간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대학이 적정한 난이도와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을 출제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 모의고사를 치르고 그 결과를 분석해 공개하고 있어 학생들은 반드시 확인하고, 그 문제로 연습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논술 고사의 변화는 주로 과학 논술에서 변화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 많은 대학이 선택형 과학 논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변화됐다. 특히 물화생지 중 1~2과목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 지구과학은 제외되는 대학이 많다.
수능에서 과학 선택과목이 2과목으로 축소된 상황에 맞춰 선택형 과학논술이 도입됐고, 수험생의 과학 논술에 대한 부담은 감소했다. 논술 문항의 주제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과학 Ⅰ, Ⅱ 안에서 주로 출제되는 추세이다. 또한 우선선발이 폐지됨에 따라 과거 대비 논술의 변별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대학이 출제하고 있는 모의 논제를 검토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 막연히 자신이 원하는 대학 중심으로 논술 전형을 지원하고 나중에 논술을 대비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절대 전략적인 접근 방법이 될 수 없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