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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즐기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있다면 성공할 수 있죠"

2015/07/28 16:03:46

◇게임 개발은 여럿이 함께하는 '팀워크'

남자 셋, 여자 둘. 다섯 명의 게임개발자가 회의실에서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김진만(39) 총괄디렉터, 신민석(36) 프로그래밍팀장, 임성익(35) 캐릭터디자인팀장, 오미영(35) 게임디자인팀장, 하주현(34) 배경디자인팀장. 2003년 출시돼 1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메이플스토리'와 최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2'를 만들어낸 게임계의 '어벤져스' 군단이다.

김진만 디렉터가 게임개발자라는 직업을 소개했다. "게임 개발은 '팀워크'예요. 혼자서 만드는 게임도 있지만 대체로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일합니다. 컴퓨터 언어로 게임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프로그래밍팀, 스토리와 맵 등 게임을 전체적으로 디자인하는 게임디자인팀, 주요 캐릭터들을 그리는 캐릭터팀, 게임 속 배경과 건물을 만들어내는 배경팀 등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통틀어 '게임개발자'라고 해요."

"두 가지 분야를 함께 할 수도 있나요?" 강명제 군이 질문했다.

"물론 가능하죠. 능력만 된다면요(웃음). 여기 있는 사람들도 자기가 맡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일합니다. 캐릭터팀에서 스토리를 제안하기도 하고, 프로그래밍팀에서 그림에 대한 의견을 주기도 해요."(김진만 총괄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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