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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독서·꼼꼼한 복습·가족과 여행… 머리·마음 채우는 '충전의 시간' 보낼 거예요

2015/07/20 03:00:02

세 학생이 공통으로 첫손에 꼽은 계획은 '독서'다. 학기 중에 읽지 못한 책을 방학에 읽겠다는 계획을 가장 먼저 세웠다. 박윤지양은 "학교 수학 선생님이 방학 중 할 일로 '책 읽기'를 무척 강조했다"며 "소설만 읽는 편독 습관이 있어 이번 방학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국사 편지'(박은봉·전 5권) 등 읽을 책도 미리 정했다.

김준영군도 이번 방학에 읽으려고 '해커와 화가'(폴 그레이엄)라는 책을 사뒀다. 김군은 "IT 전문가가 꿈이라 진로 계획도 컴퓨터공학 등으로 일찍 정했다"며 "방학에 독서로 희망 전공 분야 지식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물리학자를 꿈꾸는 황진우군 역시 '수학 없는 물리'(폴 휴이트) 등을 읽을 생각이다. 지난 6월 서울과학고에 우선선발로 합격한 그는 이번 방학부터 영재학교 입학 전까지 물리·화학·지구과학 등 다양한 책을 읽으며 실력을 쌓기로 마음먹었다. 황군은 "평소 독서를 좋아해 과학뿐 아니라 소설, 역사 등 여러 장르의 책을 읽는다"며 "해외 저자의 책은 될 수 있으면 원서로 읽어 영어 실력도 함께 키운다"고 전했다.

◇1학기 복습, 2학기 예습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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