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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개성은 다르지만… 끊임없는 혁신이 돋보인다

2015/07/09 03:00:03

QS 측은 "올해 한국 대학의 전반적인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한국 대학들이 아시아 톱(top) 수준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치열한 국제 경쟁과 학생 수 감소라는 국내적 문제와 동시에 싸우고 있는 한국 대학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국내 대학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주춤한 가운데 영남대는 오히려 12계단이나 뛰어오른 135위에 올라 크게 주목받았다. 교수들의 연구력을 높이기 위해 재임용·승진 요건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인사와 보상 시스템을 만든 덕분이다. 영남대는 학계 평가, 외국인 교원 비율, 교환학생 수 등 지표에서도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뛰었다.

세종대 성장 속도는 놀랍다. 세종대는 올해 아시아 104위를 차지하며 2년 만에 87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국제화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모든 학생이 한 학기 이상 해외 자매 대학에서 어학 실력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국제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세종대 측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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