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면접 변별력 강화… 창의력·잠재력·인성 집중 평가

2015/06/22 03:00:02

외대부고 “면접, 공통문항↓ 개별문항↑”

올해 외대부고 면접에서는 공통문항이 줄고 개별문항이 늘어난다. 김성기 외대부고 교장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교사추천서 등을 토대로 한 심화 공통문항을 줄이고, 개인의 학업 능력이나 창의성, 인성 등을 평가하는 개별문항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외대부고는 지원자의 학업 능력, 창의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면접 전형을 구상 중이다. 단 외국어나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의 학업적 성취수준을 묻는 문항은 배제할 예정이다. 김 교장은 “1단계에서 내신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지만, 전 과목 성취도 A를 받은 학생이 상당수 지원한다고 가정했을 때 내신은 의미가 없다”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최종 합격을 가리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외대부고 입시에서는 자기소개서 기재 배제 사항에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부모의 직장명이나 소득 수준, 고비용 취미활동(골프, 승마) 등이 기재되면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항목 배점의 10% 이상이 감점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