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8 14:01:01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안들로 모인 아들 그룹이 심플하고 차분한 느낌인데 비해 다른 문화에서 커 온 아이들이 꾸민 놀이 공원 모형은 반짝 반짝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테마도 다문화에 맞춰 꾸민 곳도 있었고 어떤 그룹은 3D 홍보 동영상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도 설명을 하는 모습이 참 다양했습니다. 호객행위에 가까울 정도로 적극적인 학생도 있고 아들처럼 진지하게 설명하는 학생도 있고 자기 소개부터 재미있게 한 후 설명하는 학생도 있고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엄마인 저도 그렇지만 아들은 충격을 많이 받았답니다. 친구들의 무언가 해보려는 노력과 적극성에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들 모두 학과 성적과는 무관하게 각자의 재능을 인정받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살수록 ‘다양성의 나라 – 미국’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