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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뭘까?

의학에서 말하는 ‘면역력’의 정의는 이렇다.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病原菌·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힘(力)’. 황희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는 병원균에 대항하기 어려워,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큰 상태를 말한다. 가볍게는 감기에서부터, 심할 경우 폐혈증 등 위중한 병에도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면역력 떨어뜨리는 주범은?

면역력이 약화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크게 여섯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특정 영양소 부족 △영양 결핍 △과식 △탄산음료·인스턴트 식품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등이다. 과잉 혹은 부족으로 생긴 불균형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셈이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앞서 언급한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해결하면 된다. 정수진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나쁜 식습관을 고치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면역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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