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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친필악보·폭 6m 역사화… 폴란드 문화·예술 한자리에

2015/06/04 16:02:44

쇼팽이 폴란드를 위해 작곡한 '마주르카 마장조 op.6 No.3'의 친필 악보가 우리나라를 찾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5일)부터 열리는 기획특별전 '폴란드, 천년의 예술'을 통해 1830년 쇼팽이 직접 작성한 악보를 공개한다. 폴란드 국보급 문화재인 쇼팽의 친필 악보가 전시되는 건 국내 최초다.

중세부터 20세기까지의 폴란드 예술과 문화를 망라하는 이번 전시에는 현지 19개 기관에서 출품한 25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쇼팽과 함께 폴란드를 대표하는 인물인 코페르니쿠스(1473~1543)에 대한 전시도 흥미롭다. 코페르니쿠스가 공부했던 크라쿠프 야기엘로니안 대학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지동설'을 설명한 그의 자필 원고와 당시 천문 관측에 사용했던 도구를 전시장에 가져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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