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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관한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바닷길이 갈리는 ‘모세의 기적’이 하루 두 번씩 일어나는 곳입니다. 서해안 최고의 명소로 꼽히죠. 특히 썰물 때 누에섬에서 약 1㎞가량 떨어진 작은 무인도인 탄도까지 자동차 혹은 걸어서 갯벌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인근엔 누에섬 풍력발전소도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 해상 풍력발전소로 연간 약 3969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도 둘러보면 좋습니다.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민속과 어업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의 어종의 수족관과 3개의 상설 전시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물관 주변에 있는 갯벌을 탐방하며 체험학습을 할 수 있죠. 서해안 갯벌 생물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갯벌을 터전으로 사는 어민들의 모습을 직접 보며 대부도의 숨은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꼭 둘러봐야 할 곳: 동주염전―누에섬 등대전망대와 풍력발전소―안산어촌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