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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네 미국이야기] 읽을만한 잡지들 1

2015/05/20 16:08:51

다음은 인문, 시사, 경제에 관한 잡지인데 Time지와 The New Yorker, Economist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Time지는 표지만 봐도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사진과 헤드라인으로 시선을 끌며 매주 여러 분야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리서치 결과들이 자주 게재되어 잘 몰랐던 사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The New Yorker인데 한국에서도 인기 있었던  ‘Outliers’의 작가 Malcolm Gladwell의 글이 오랫동안 게재됐던 잡지입니다. 그의 ‘What The Dog Saw’이란 책은 이 잡지에 썼던 칼럼들을 모아 출간한 책입니다. 잡지 안에는 뉴욕 근처의 공연, 미술, 음악, 음식 등에 관한 글들이 아주 자세히 들어있고 중간중간 색다른 주제들을 다룬 칼럼들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에서 ‘글을 잘 쓴다’ 하는 분들의 글을 통째로 읽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Economist는 사실 쉽지 않은 잡지인데 산업의 트렌드나 전망을 알기에는 이만한 잡지가 없는 듯 합니다.

이외에 초등학생들이 볼만한 잡지로는 Highlights나 National Geographic Kids, Time for kids가 있습니다. Highlights의 경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사들과 실제로 해볼만한 활동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National Geographic Kids와 Time for kids는 글씨 크기나 그림들이 아이들 수준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잡지로는 Back Stage란 잡지가 있는데 공연정보는 물론 각종 오디션 정보가 지역별, 분야별로 가득 들어있어 이 곳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얼마나 큰 지를 알게 해줍니다.

아이나 부모나 좀처럼 늘지 않는 영어에 좌절하며 책 한 권 끝까지 읽는 게 힘들다면 재미있는 영어 잡지 한 권 어떨까요? 한국에서도 읽을 수 있는 영어잡지가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패션이든 과학이든 요리이든 관심 있는 분야의 잡지 한 권이 어려운 소설 한 권 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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