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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다지고 학습 습관 잡아주고… 영어 실력 일취월장

2015/05/11 03:00:02

"이제 막 말문이 트이려는데 곧 한국에 돌아가게 돼 고민했죠. 결국 8주 연장을 택해 공부하다가 지난달 귀국했습니다."

임정원양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영·수 몰입캠프 8주 과정을 다녀왔다. 캠프에서는 1대1 개별 수업과 1대4 소수 그룹형 수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졌다. 문법, 쓰기, 읽기 등은 개별 수업이며 미국 원어민 교사가 정확한 발음, 억양, 숙어 등 단어를 가르쳐 줬다. 임양은 "오후 6시 기숙사로 돌아와 매일 일기를 썼는데 문법 때문에 지적받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임양은 "캠프에서 기초적인 문법, 발음 등을 배웠다"면서 "덕분에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기본 실력을 탄탄히 했다"고 말했다. "영어 보습학원을 3년 정도 다녀서 처음 캠프에서 공부하는 문법, 듣기, 단어 교재 수준이 제 실력에 비해 낮다고 생각했어요. 착각이었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도 기초 실력이 부족해서였죠. 8주 캠프 기간 동안 기초 실력을 기른 덕에 8주를 연장했을 때 제대로 심화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땐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과학, 사회 등 과목을 직접 공부할 정도였죠."

한국에 돌아온 임양은 어머니 손현(48·서울 강남구 대치동)씨가 놀랄 만큼 변했다. 몰입캠프에 참가하기 전 책상에서 30분 이상 집중하지 못했던 임양은 이제 매일 1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공부하게 됐다. 단체생활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습관도 들였다. 손씨는 "부모와 티격태격하던 정원이가 아주 예의바르게 행동한다"며 "7살인 막내 동생도 더 잘 챙겨주고 인성이 달라진 것을 확실히 느낀다"고 했다.

◇"좋은 학습 습관 들이자 영어 실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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