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리컴중등학교 교사들은 학생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김양은 'Wood Work''Metal Work' 수업에서 철이나 목재를 이용해 일상 생활에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었다. 그는 "체험·활동하는 수업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각이 넓어졌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진로 상담을 받고 교사·외교관 등 꿈을 이루기 위해 특목자사고에 진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은 현재 수강하는 8과목의 모든 시험·과제에서 전부 A를 기록 중이다. 김양의 담임교사인 레이 제저섹(Ray Jazersek)씨는 "김양은 질문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는 일을 매우 즐거워한다"며 "교사들은 김양이 꾸준히 집중해 공부할 수 있도록 조언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