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9 15:49:18
# 김국환(34)씨는 지난 2010년 백화점 인테리어 일을 그만두고 캐나다로 건너가 센테니얼대 '에너지시스템'과에 입학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이공계 직장 근무환경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센테니얼대는 학생은 물론 교수까지도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한국인이 적어 영어 실력이 빨리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졸업과 동시에 토론토 쉐라톤호텔에 시설관리직으로 취업했다. "캐나다는 공휴일에도 시급이 지급되고, 일을 하면 2배를 줘요. 한국과 다르게 이공계 계열의 유리천장(Glass ceiling·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없다는 장점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