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03:00:03
한예린(프린스턴대·유펜 등 합격)
·SAT: 2400점
·GPA: 전 과목 A
·특이사항: AP 13과목 이수, 적정기술 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
한예린(19·대원외국어고 졸)양은 SAT(미국 대입 자격시험)와 GPA(내신)에서 만점을 받았고 AP(대학 과목 선이수제)를 13과목이나 이수했다. 그럼에도 그는 “성적보다 중요한 건 비교과 활동”이라며 “대학 측은 우리가 얼마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활동을 했는지 보면서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양의 비교과 내역은 △교내 토론 동아리 캡틴 △모의유엔대회(17개) △라크로스 청소년 국가대표 △성소수자 인권 동아리 등 손가락으로 다 꼽기도 어렵다. 그는 “2학년 말까지 여러 분야를 접해보고 3학년부턴 그중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양은 낙후 지역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을 가리키는 ‘적정기술’ 활동에 파고들었다. 민사고·한영외고·외대부고 친구들까지 모아 설립한 적정기술 단체는 관련 대회를 개최하고 함께 기사를 번역하는 봉사를 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포럼에도 참가하는 등 영역은 점점 확장됐다. 그는 “흥미 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보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 나무가 가지를 뻗어나가듯 탐구 영역도 넓고 깊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