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튤립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 벚꽃의 향연까지 더해진다. 에버랜드는 "벚꽃이 만발한 호암 호수 주변을 무대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에버랜드가 용인시, 제3군사령부와 준비한 지역 문화 행사. 축제장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는 호암 호수 앞산 벚꽃림(林)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다. 특히 벚꽃림에는 왕벚·산벚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목련·영산홍·개나리·진달래 등 다른 봄꽃과 함께 어우러져 '꽃 대궐'을 이룬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총 2.2㎞ 구간 '벚꽃 가로수길'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개막 후 7타석 만이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7회초 3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에서 1할2푼5리(8타수 1안타)가 됐다. 7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다. 피츠버그 타선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활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밀워키를 10대2로 꺾고 시즌 2번째 승리(4패)를 챙겼다.
中 항주 임시정부 기념관에 한글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