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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지구의 생명이자 미래… 우리부터 절약해요!

2015/04/12 17:29:47

4년째 가뭄으로 고통받는 캘리포니아

세계어린이물포럼에는 16개국 1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한국의 차태환(세종 한솔초 6) 군을 비롯한 각국 참가자 6명을 따로 만나 자국의 물 환경과 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몽골의 델레르사이칸 자르갈사이칸(11) 양, 네팔의 뿌남 슈레스타(11) 양, 미국의 아만다 베스 데이비스(12) 양, 러시아의 맛테이 슈롭(12) 군 캄보디아의 모니롯 차이(13) 양이 함께 했다.

가장 먼저 말문을 연 건 아만다 양이다. 아만다는 자신이 사는 캘리포니아주가 4년째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겨울에 내린 눈의 양이 평년의 5%에 그쳐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상태. 호수 면적과 더불어 아몬드·토마토·포도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농작물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농부들이 울상이에요. 어떤 동네에서는 물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끌어오기도 하죠. 불법으로 우물을 파려는 사람도 늘고 있어 정부가 단속에 나섰어요. 현재 주 차원에서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해요. 사람들이 앞마당 잔디 가꾸는 데 많은 양의 물을 쓰고 있는데, 가짜 풀을 심던지 물이 적게 드는 식물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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