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과학차는 천체 관측용 굴절 망원경, 식물·곤충 표본, 현미경 등 각종 과학 물품을 싣고 학교로 찾아가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 탐구중심의 과학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1997년 경기 파주 검산초를 시작으로 지금껏 이동과학차가 방문한 학교는 1200여곳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달 25일부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구 경기도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는 "오전 9시부터 세시 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차 안은 활동을 하기에 비좁아 교실이나 체육관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