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6 09:15:03
수시 일반전형 면접 대상자를 이원화(二元化)하여 면접 실시
수시 수의과대 및 정시 의과대 면접 축소
2017학년도부터 제출서류 기반 면접 확대 등 변화
서울대가 4월2일 ‘2016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대 입시의 큰 특징은 ‘면접간소화’로 학생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을 잡았다는 점이다.
‘면접간소화’의 내용으로는 2016학년도부터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대상자를 이원화(二元化)하여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 2016학년도부터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수의대 면접과 서울대 정시 의대 면접을 축소한다는 점, 2017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부터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확대한다는 점 등 이다. 한편 서울대 타 모집단위의 전형별 모집정원의 증감과 비교해서 눈에 띄는 점은 서울대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총 95명으로 변함이 없으나 전형별 모집인원이 대거 조정되어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중이 2015학년도 36.8%(35명)에서 2016학년도 47.4%(45명)로 높아진 것이다.
‘면접간소화’ 내용 중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면접 대상자를 이원화(二元化) 하겠다는 발표에 대하여 겉으로는 특목고생 우대 정책을 폐지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기존의 우선 선발을 구술면접 Ⅱ 로 변형하는 것일 뿐 본질은 그대로 아니냐 하는 추측들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