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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미래를 말하다] 1학년은 기숙사 생활… 아이비리그형 교육

2015/03/24 16:03:54

둘째, '세계 수준의 연구 강화' 목표 실현을 위해 연세대는 의생명 콤플렉스, 융·복합 전공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미래융합연구원(ICONS)을 설립했다. 인문·사회·자연 분야를 망라하는 융·복합 연구의 허브로 연구센터가 50개에 달한다. 또 국제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는 '언더우드 에비슨 특훈 교수'로 선정해 최고의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셋째 목표인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의 핵심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다. 신촌 캠퍼스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백양로의 낙후된 경관과 조경을 개선하고 지하 공간을 활용해 강의·휴식 공간 및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1만6000여명의 동문과 교직원이 백양로 기금 모금에 참여해 모금액은 400억원을 넘겼다. 이외에도 학생 기숙사 확충, 경영대 신축, 이과대·공과대 증축 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된다.

넷째, '멀티 캠퍼스 자율과 융합'은 신촌 캠퍼스와 의료원, 원주 캠퍼스, 송도 국제 캠퍼스 등 캠퍼스 4곳이 각각의 특성과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캠퍼스 구분 없는 융합 연구를 통해 연세대의 역량을 배가하겠다는 취지다.

마지막 목표는 섬김의 리더십 확대와 열린 공동체 문화 정립을 통한 '공동체 문화와 확산'이다. 2013년 한 해 동안 재학생 710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21만 시간에 달한다. 학생들은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배양하고 있다. 더불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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