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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학대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교육 목표를 '평화를 실천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피스메이커(peace maker)를 양성한다는 프로젝트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화와 통일'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고, 학교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재단도 만들 예정이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이스라엘 등 세계적 명문대와 교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독일 명문 예나대와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작년 7월에는 튀빙겐대와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예나대와 튀빙겐대는 하이델베르크대와 함께 독일 3대 명문대로 꼽힌다. 오는 4월 3일에는 예나대와 일본 와세다대 등의 교수들이 서울신학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할 기회를 줄 STU 미래인재 유학반, STU 미래리더반도 모집하고 있다. STU 미래인재 유학반은 영어권, 독일, 일본, 중국 소재의 자매결연대학에서 유학할 10명을 선발해 외국어 학습 보조금 지원, 외국어시험 응시료 지원, 유학지도 교수를 통한 학습관리, 유학 예정 대학 자료 및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STU 미래리더반은 2학년 이상 학생 25명을 선발해 원어민 회화, 독서법, 명사 특강, 자기주도 학습법, 글로벌 에티켓 등 강의를 듣도록 한 뒤 수료증을 발급하고, 겨울방학 해외 교육 연수 무료 참가 기회도 준다. 최근 몇 년간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을 신설한 것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 밖에도 서울신학대는 15팀의 학습공동체(Study Friends)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신학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1인당 324만 3800원(작년 대학 알리미 사이트)으로, 수도권 대학 가운데 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