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도 해마다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교내 한국어 반을 수강한 해외 학생은 총 9만3144명으로, 전년(8만6415명)보다 7.8%(6729명) 늘었다. 2010년(5만7464명)보다는 62%(3만3880명) 증가했다.
수강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태국이었다. 총 2만4065명이 '가나다'를 익혔다. 2010년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1672명에 불과했지만, 4년 새 2만2393명이 늘었다. 한국 드라마, 케이팝(K-POP)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열풍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일본(1만7718명), 미국(1만2428명), 호주(8468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