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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백분위 100점 '껑충'… 성적 역전 키워드는 '플래너·쉼·운동'

2015/03/22 18:16:43

고교 2학년을 마칠 때쯤 황유진씨의 내신은 7~8등급, 모의고사는 4~5등급 수준이었다. 주변 누구도 그가 수도권 내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황씨는 정확히 1년 만에 '대반전'을 이끌어냈다. 2015학년도 수능에서 고 2 11월 모의고사 대비 표준점수 총점 96점을 올렸다. 그 시작과 끝엔 '스터디 플래너'가 있었다. 그는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월·주·일별 계획을 세우도록 디자인된 스터디 플래너를 한 권 샀다. 공부해야 할 전체 분량을 그에 맞춰 잘게 나누어 기록했다. 특히 하루 계획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실천 여부를 체크했다.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빠짐없이 공부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고, 한 번 써둔 목표량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켰다"고 말했다. 주말엔 주 중 공부했던 내용을 모두 복습했다. 주 중 계획을 빈틈없이 다지고 넘어간다는 의미였다. 황씨는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데다 안 하던 공부를 갑자기 하려니 힘들 때도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스터디플래너에 적힌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를 한눈에 확인하면서 이겨냈다"고 말했다. "주변을 봐도 계획을 하루하루 완수해나간 친구들이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의지가 약한 학생이라면 스터디 플래너에 계획과 실천 여부를 기록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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