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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삼시세끼 꼭 먹어야 하나

2015/03/19 03:05:58

아침을 거른다고 건강을 해치지는 않는다고 한다. 농경시대에는 아침부터 힘을 써야 할 일이 많아 그랬지만, 현대의 사무직들은 꾸역꾸역 밀어 넣을 필요가 없고, 자칫 삼시세끼 고집하다가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에 걸릴(be taken with metabolic diseases such as diabetes) 수도 있다고 한다.

오히려 끼니를 거르거나(skip meals) 이틀 이상 금식을 하는(fast for two days or more)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금식을 하면 면역체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help to kick-start the immune system) 노쇠하거나 손상된 세포들을 대체시키도록 한다는 것이다.

장수(長壽) 전문가(longevity expert)들은 "배가 고프면 몸을 생존 모드로 바꿔(force the body into survival mode) 축적된 지방과 당(糖)을 소모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in a bid to save energy) 노쇠한 세포들은 파괴하면서(break down old cells) 면역세포들을 재순환시킨다(recycle the immune cells)"고 말한다. 줄기세포에 신호를 보내(send a signal to stem cells) 면역체계 전체를 재생·재건하도록(regenerate and rebuild the entire immune system) 해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더 잘 보호해준다고(provide better protection against infection and disease) 한다.

이런 주장들이 결정적으로 확실한 것은 아니다(be far from conclusive). 판가름난 것은 없다(The jury is still out). 두루 적용되는 해법(an one-size-fits-all solution)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변수가 있다(involve many variables). 영양 성분(nutritional content), 운동, 유전적 특성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식사량과 빈도에 사로잡힐(obsess about meal size and frequency) 필요는 없다고 한다. 식사 때가 됐다며 밥 먹으러 가자는 사회적 신호에 따라(according to the social cue) 먹지 말고, 배가 고프다고 느껴질 때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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