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6:55:3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26·사진)이 7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구자철은 15일(한국 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 25일 파더보른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다. 최근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자철은 이날도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전반 21분 요나스 호프만이 부상을 당하자 기회를 얻었다. 그는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로 앞선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골을 뽑으며 마인츠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