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8 16:34:43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토론 강화
한우리의 강점은 꾸준히 독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데서 비롯된다. 3월부터 유·초등 독서교육 프로그램 '생각하는 나무'를 토론 중심으로 개편한 게 좋은 예다. 한우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독서를 통한 토의 및 토론을 대폭 강화했다. 독서토론 훈련을 통해 융합 교육에 적응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박 회장은 한우리 설립 초기부터 독서만큼이나 독후 활동으로 토론을 중시했다. 책을 읽고 가능하면 여러 명이 함께 대화를 하라고 강조했다. 대화하는 와중에 상호 자극이 이뤄지고 이때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그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려면 꼭 토론을 시켜라"고 힘줘 말했다. "토론을 공부하면 상대방이 질문했을 때 대답하는 법, 주장에 논박하는 법을 배웁니다. 리더십을 기르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학생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다면 토론 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죠. 사회성을 발달시켜 대인 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