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8 16:37:26
오전 10시 서울 구로도서관. 아버지와 딸이 손을 꼭 잡고 시청각실로 들어섰다. 도서관 데이 프로그램이 시작되려면 30분이나 남았지만, 강민재(서울 개봉초 2) 양과 아버지 강재현(42)씨는 일찌감치 도착해 강의실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았다. 강 양은 "아빠와 둘이서 도서관에 오니 정말 좋다"며 웃었다. 아버지는 "주말을 딸 아이와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의실에 금세 스무 팀의 가족 참가자가 모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