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장은 방 입구 쪽에 놓는 게 좋다. 드나들 때마다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큰 건 권하지 않는다. 대개 책장은 책상 좌우에 놓는데, 의자에 앉았을 때 시선에 걸려 집중력이 분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교과서나 문제집, 자주 보는 책 몇 권만 꽂을 수 있으면 충분하다.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책장은 책상 색상과 맞추는 게 좋다. 역시 시선 분산을 막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책상| 시선의 좌우 분산을 막아라!
책상도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바꾸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책꽂이가 전면에 배치된 책상을 추천한다. 한 팀장은 "책꽂이가 앞쪽에 놓인 책상은 아무래도 시선이 정면을 향하기 때문에 집중하기에 좋다"며 "덩달아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했다.
요즘 학생들의 공부방엔 'h형 책상'이 대다수다. 상판이 책장과 연결된 것으로, 책꽂이를 좌우에 놓을 수 있는 책상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책상은 집중력 향상엔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팀장은 "시선이 한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