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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가장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단어는 'Lamb'

2015/02/08 17:57:24

2위는 'ant'(개미·11.2%)다. 'and'(그리고)와 발음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음의 길이와 강약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해 빚어진 결과다. 3~5위는 'sheep'(양·13.0%), 'carrot'(당근·13.3%), 'thin'(얇은·13.4%)이 각각 차지했다.

발음 정답률이 낮은 단어 100개를 유형별로 따져보면, 역시 묵음이 있는 경우(31.1%)가 가장 낮았다. lamb을 비롯해 'often'(자주), 'daughter'(딸) 등이 대표적이다. 'aunt'(아주머니), 'wood'(숲) 등 두 모음이 함께 등장하면서 원래 소리와 달라지는 경우(모음이중자·33.4%)도 발음에 애를 먹었다. 두 자음이 함께 나와 원래의 소리와 다른 하나의 소리를 만들 때(자음이중자·35.3%)도 자주 오류를 범했다.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인 단어 3위와 5위를 차지한 sheep과 thin이 이에 해당한다.

이보영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려면 처음부터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며 "초등생들은 원어민의 음성을 들은 뒤 똑같이 말해보고,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 원어민 발음과 비교해 보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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