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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이수한 실기 과정, 입학 후 학점 인정

'SVA 입학 준비 과정'은 조선에듀케이션과 SVA의 협약으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국내 과정(10개월)을 이수하면, SVA에 입학할 수 있다. 국내서 밟은 실기 과정(6과목)을 SVA 입학 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년 3월부터 이 과정을 밟아 올해 SVA에 입학한 권남이(21·광고학 전공)씨는 "국내서 입학을 준비하며 학점까지 인정받아 유학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실기 과정에서 제 취약점을 찾아 보완한 후에 유학 갈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미술 유학 준비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포트폴리오와 영어다. 미국 디자인대학은 대부분 창의적이고 지원자만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토플(TOEFL), 아이엘츠(IELTS) 점수를 제출해 영어 실력도 증명해야 한다. SVA는 iBT 토플 79점(또는 IELTS 6.5 이상)을 요구한다. 'SVA 입학 준비 과정'은 포트폴리오와 영어를 동시에 지도해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실기 과정은 전원 현지 대학 출신의 강사가 지도하며, 영어 과정은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