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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메모하기, 독서하기…습관의 힘 길러 한 뼘 더 컸답니다

2015/01/11 16:33:01

"친구들의 생각을 확인하면서 '아, 이런 방향으로도 떠올려 볼 수 있겠구나!'라고 깨달아요. 저절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토론을 하려면 그건 필수니까요. 집중해서 의견을 듣다 보니 이해력도 좋아졌어요."

서현이는 최근 이화여대 영재교육원 인문·사회 분야 영재에 선발됐다. "6~7년 동안 독서 토론을 했으니, 말하는 훈련이 제법 잘 돼 있었어요. 면접 때 떨지 않고 나름 조리 있게 말했던 게 합격 비결인 것 같아요. 좋은 습관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네요."

◇메모"수첩과 함께하는 알찬 하루!"

조예진(서울 삼양초 3) 양의 좋은 습관은 '메모하기'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이제 9개월 됐다. 분량은 꽤 된다. 메모 전용 수첩과 노트는 스무 권이 넘는다. "이제껏 정리한 메모를 보면 뿌듯해요. '그동안 내가 뭔가를 열심히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메모와의 만남은 책이 이어줬다. 초등생용 자기계발서에서 메모의 중요성을 언급한 부분을 읽고 '이거다!' 했다. "메모가 중요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실천이 잘 안 되더라고요. 이번엔 정말로 해보려고 당장 수첩을 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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