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솜이는 어릴 적부터 심심할 때마다 가볍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다. 마치 '편한 친구'를 만나듯 부담 없이 책을 접했다. 이 과정에서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도서를 고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표지부터 훑어본다. 흥미로운 주제가 눈에 띄면 짧게라도 앞부분이나 목차를 살피고 맞는 책을 선택한다. 다솜이는 "유명한 뮤지컬이나 영화의 원작을 접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예를 들어,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읽고 이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보면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에는 그동안 몰랐던 언어 표현이나 지식이 가득하다. 맘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면 수첩에 적어둔다. 나중에 글쓰기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복하거나 소리 내 읽어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다솜이는 덤으로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는 요령도 알려줬다. 독서 감상문에는 느낀 점을 자세히 다룬다. 줄거리는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압축해서 쓴다. "독서 감상문 수상작을 찾아보고 형식을 익혀둬요.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작품들이기 때문에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어요."
좋아하는 노래 틀고 점핑! 점핑!
매서운 추위로 몸이 잔뜩 움츠러드는 겨울. 신체활동량이 줄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방학 기간 체력을 단련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은 ‘줄넘기’다. 경기 남양주 판곡초등학교 윤서연(6학년), 유현희(4학년) 양은 “쉽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줄넘기야말로 최고의 운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팔과 다리를 강하게 해주고 유연성까지 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