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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의지 믿어주고, 꿈 잃지 않게 다독여줬어요"

2014/12/15 03:18:54

스키와 등산을 사랑하는 강군은 EF국제사립학교의 세 캠퍼스 가운데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토베이를 선택해 지난 9월부터 IGCSE (국제중등교육자격증) 과정에 재학 중이다. 스키선수가 될 꿈도 가졌던 강군은 차근차근 수업을 들어보며 스포츠를 토대로 한 심리학·경영학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머니 김씨는 "성현이는 지금 인생이라는 뷔페에 준비된 다양한 음식을 하나하나 맛보는 중"이라고 표현했다.

토베이에서의 학교생활에 대해 강군은 어머니 김씨에게 '어렵지만 재밌다'고 전했다. "어려운데 재밌는 게 최고 아닐까요. 적절한 도전의식을 느끼게 하는 환경이라는 뜻이잖아요. 요즘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버거워하는 걸 못 보는 학부모도 많아요. 그렇지만 유학은 성공보다 성장을 위한 과정이어야 하잖아요.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유학생활의 어려움은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믿고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행복해 하는 딸을 보니 저도 행복해요"

오승현씨의 딸 허서영(EF 토베이캠퍼스 12년)양은 중 2때 처음 '유학 가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EF국제사립학교의 세 캠퍼스를 비교하고, 자신의 성향에도 잘 맞고 생활비도 가장 저렴한 토베이로 가고 싶다는 계획까지 전했다. 오씨는 처음 허양의 유학 의사를 지나가는 말처럼 여겼으면서도 "네가 앞으로 잘하면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며 현명하게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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