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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반영비율 꼼꼼히 따져야 '대학 문' 열린다

2014/12/10 14:51:50

사례1 | 최상위권 대학 목표하는 A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공부해 온 A. 가군 서울대를 지원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서울대 인문계열은 국어 25%·수학 30%·영어 25%·탐구 20%를 반영해 수학 비중이 높다. 수학영역이 쉽게 출제돼 최상위권에 유리하지 않다. 대신 가군 서강대와 성균관대에 지원 가능하다. 서강대 탐구영역은 백분위에 의한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해 백분위가 91인 A의 경제 성적을 상쇄할 수 있다. 경제를 아랍어로 대체 할 수도 있다. 성균관대는 가·나군 모두 지원 가능하나, 국·수·영·탐 반영비율이 30·30·30·10%이고 추가 합격도 더 많이 나오는 가군이 더 효율적이다. 나군에선 연세대와 고려대로 소신 지원 가능하다. 두 대학은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사례2 | 중상위권대 어문계열 희망하는 B

가군 경희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 25%·영어 30%·사회탐구 15%를 반영하므로 국어·영어 성적이 좋은 B에게 유리하다. 사회계열은 수학 반영비율이 35%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외대도 국·수·영·탐을 30%·25%·35%·10% 반영하므로 고려할 수 있다. 나군 한양대는 가군과 달리 수능 90%·학생부 10%를 본다. 이는 B에겐 상향 지원이 되므로 다른 군에서 안정 지원해야 한다. 특히 한양대는 국·수·영·탐을 25%씩 반영하므로 수학 성적이 낮은 B에게 불리하다. 중앙대도 국·수·영·탐을 30%·30%·30%·10% 반영해 유리하지 않다. B는 어문계열을 희망하므로 가군 한국외대·경희대 어문계열, 나군 한양대 어문계열 중 낮은 과·중앙대·한국외대, 다군 건국대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례3 | 중위권대 상경계열 노리는 C

C는 평소보다 수능 성적이 낮아 지원 전략 수립에 고민을 하고 있다. 지원 시 염두에 둘 사항은 C의 희망사항이 상경계열이라는 점과 수학 성적이 높다는 점이다. 상경계열을 모집하는 대학 중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을 찾아야 한다. 가군에서는 국민대 경영학부, 숭실대 경영·경제, 단국대 경영, 인하대, 아주대 등에, 나군에서는 국민대, 세종대, 단국대, 인하대, 아주대 등에 지원 가능하다. 숭실대의 경우 경영 등의 학과에서는 국어 15%·수학 35%·영어 35%·15%를 반영하는데 국어에 비해 수학 비중을 높게 적용해 C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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